씻김굿과 함께하는 이색 영화시사회가 마련된다고.새달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 극장에서 있을 박기복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매(靈媒),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시사회.무당들의 인생역정과 굿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짚는 영화인데,이날 씻김굿은 채정례 당골(세습무) 주재로 최근 자살한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과 세 아이와 함께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손모씨 등의 영혼을 위로한다고.시사회에는 천주교 수녀들도 무속인들과 함께 초청됐다.
2003-08-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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