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스미소니언에 작품기증/ 한인 미주이민 100년 기념

백남준, 스미소니언에 작품기증/ 한인 미주이민 100년 기념

입력 2003-08-14 00:00
수정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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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사진)씨가 자신의 작품을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한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남준씨가 최근 병환에도 불구하고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위해 특별 작품을 완성했고 전시회 기간 후에는 그 작품을 스미소니언에 기증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백씨의 작품은 ‘한국 100,2003’이라는 제목의 회화이다.

이번 전시회의 세부작업을 맡은 김가그룹의 김미혜 사장은 “백남준 선생의 비디오 아트 작품은 이미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나 회화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백 선생은 기존의 작품을 내놓지 않고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15일부터 9월19일까지 ‘꿈과 현실(Dream and Reality):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미주한인 현대예술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 전시회에는 백남준씨의 특별작품 등 널리 알려진 미주한인 작가 18명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전시장소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인터내셔널 갤러리다.

스미소니언은 “‘꿈과 현실’ 전시회는 스미소니언에서 전시를 마친 뒤 미주 여러 도시와 한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라면서 “이 전시회는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과거,현재,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의 극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03-08-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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