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상큼 시원 칵테일

달콤 상큼 시원 칵테일

입력 2003-08-06 00:00
수정 2003-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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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섹스온더비치,마가리타….사랑의 고백처럼 달콤한 칵테일.젊은 층과 여성들이 주로 선호하는 혼합 음료이다.‘분위기에 취하게 하는’ 마력을 갖고 있는 까닭이다.패션업에 종사하는 박정란(30·서울 강남구 청담동)씨는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칵테일 파티를 연다.그녀는 지난 1998년 우연히 바카디 콕을 맛보면서 칵테일에 매료됐다.박씨는 “요즘처럼 끈적거리는 한여름밤의 무더위는 칵테일 한 잔으로 날려 보낼 수가 있다.”고 예찬했다.

한 잔의 칵테일이면 피서지에선 낭만이 가득한 휴가가 될 것이다.집에선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청량제가 될 듯하다.

칵테일은 기본이 되는 술에 과일주스와 탄산수,우유 등이 있으면 된다.

기본이 되는 술로는 바카디 라이트와 봄베이 사파이어스,듀어스 위스키 등이 많이 쓰인다.신선한 오렌지나 레몬 주스로 취향에 맞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주스 칵테일은 하루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다음은 박씨가 들려준 칵테일 비결.그녀의 취향은 소주,우유,탄산수를 1:1:2의 비율로섞어 설탕을 약간 첨가하는 ‘우유소주’를 즐기는 것이다.

●아카풀코 바카디 라이트와 파인애플 주스,포도 주스를 2:1:(A)의 비율로 섞으면 된다.보랏빛에 달콤한 맛으로 여성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마가리타 라이트 럼주를 라임 주스와 5:3의 비율로 섞은 다음 소금을 두른 마가리타 잔에 담아낸다.테킬라가 아닌 럼주 베이스로 색다른 마가리타 맛을 즐길 수 있다.

●사파이어 진 피즈 봄베이 사파이어와 레몬 주스를 2:1로 섞은 후 시럽으로 단맛을 조절한다.쌉쌀한 드라이 진과 상큼한 레몬 주스가 입안에 기분좋게 맴돈다.

●맨해튼 얼음을 적당히 넣고 듀어스 위스키와 스위트 베르무스를 2:1로 넣고 잘 저어준다.강한 맛이 남성들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마티니 아이스 티 얼음을 채운 긴 잔에 베르무스와 진저에일을 2:3으로 섞는다.오렌지 조각으로 장식하면 완성.상큼하고 시원한 맛의 마티니 아이스 티는 소화를 돕는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한준규기자 hihi@
2003-08-0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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