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 어때요 / 나치시대의 일상사

이런 책 어때요 / 나치시대의 일상사

입력 2003-08-06 00:00
수정 2003-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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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들레프 포이케르트 지음 / 김학이 옮김

개마고원 펴냄

최근 우리 출판계엔 생활사나 지역사,향토사 등이 붐을 이루고 있다.그러나 이 책이 다루는 일상사는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있다.나치즘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 저자는 일상사의 영역을 ‘체제와 연관된 일상’으로 국한하며,‘아래로부터의 역사’라는 방향성을 추구한다.‘아래’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되는 사람들,즉 ‘작은 사람들(kleine Leute)’을 가리킨다.저자가 말하는 일상사란 바로 이 ‘작은 사람들’이 체제를 경험한 역사를 기록한 것.나치즘을 근대의 병리사로 ‘경험’케 한다는 게 저자의 의도다.1만 8000원.

2003-08-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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