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라운드 부진에서 벗어나며 다시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최경주는 27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일랜드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노장 피터 제이콥슨(49)이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킨 가운데 최경주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뛰어올라 마지막날 역전 가능성을 되살렸다.이번 대회 들어 최고의 샷 감각을 보인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86%에 그린 적중률도 높아 18홀 가운데 15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아냈다.
전반 막판 8번(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11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15번·17번홀(이상 파4)에서도 1타씩을 줄여 ‘톱10’에 재진입했다.
최병규기자
노장 피터 제이콥슨(49)이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킨 가운데 최경주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뛰어올라 마지막날 역전 가능성을 되살렸다.이번 대회 들어 최고의 샷 감각을 보인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86%에 그린 적중률도 높아 18홀 가운데 15개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아냈다.
전반 막판 8번(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11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15번·17번홀(이상 파4)에서도 1타씩을 줄여 ‘톱10’에 재진입했다.
최병규기자
2003-07-2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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