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책 어때요 / 창조성과 고통

이런책 어때요 / 창조성과 고통

입력 2003-07-23 00:00
수정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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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샌드블롬 지음 / 박승숙 옮김 아트북스 펴냄

질병과 고통이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끼친 영향을 탐색.순수 추상미술의 개척자인 몬드리안은 강박적인 정리정돈벽에 시달렸다.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은 그대로 그의 미술에 투영됐다.절대적으로 순수한 색에 대한 그의 집착은 원초적 삼원색(빨강,노랑,파랑)으로 환원됐고,수직선과 수평선이 그의 무의식적인 계획에 따라 캔버스에서 미묘하게 분할됐다.비발디는 사제서품을 받고 신부가 됐지만 천식으로 인한 기침 때문에 미사를 주관할 수 없어 성가대를 지휘하게 됐고,그 뒤 교회음악을 작곡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위대한 음악가로 탄생한 경우다.1만 2000원.

2003-07-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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