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사주 182만주 소각

포스코, 자사주 182만주 소각

입력 2003-07-23 00:00
수정 2003-07-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스코가 중국에 지주회사를 설립,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주가 부양을 위해 181여만주(2432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2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10월 전에 중국 지주회사(浦項中國投資有限公司)를 설립,새로 추진될 번시 냉연합작사업과 기존의 칭다오 스테인리스 냉연사업,쑤저우 프로세스센터에 각각 10%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장자강포항불수강,순더포항강판,다롄포금강판 등 3곳의 현지 합작법인 지분 10%씩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지주회사의 초기 자본금은 3개 프로젝트 투자비 3120만달러와 기존 중국본부의 사무실을 비롯한 현물자산 380만달러 등 총 3500만달러이다.

중국 지주회사는 기존 투자사업을 지원하고 향후 중국내 신규 투자사업의 출자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1000원(시가 0.82%)의 중간 배당과 함께 발행주식의 2%에 해당하는 181만 5640주의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소각키로 결정했다.자사주 소각 금액은 22일 종가(13만 4000원) 기준으로 2432억원어치에 달한다.이밖에 그동안 보유해 온 SK텔레콤 주식 중 170만주를 대상으로 5년만기 교환사채를 발행,해외에 매각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2003-07-2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