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빅뱅 오나 / 여권 “정보지수준” 폄하

정치권 빅뱅 오나 / 여권 “정보지수준” 폄하

입력 2003-07-23 00:00
수정 2003-07-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체불명의 ‘굿모닝로비 대상자 리스트’ 등이 나돌면서 국민적 의혹과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하지만 이 리스트가 뇌관으로 터질지,아니면 과대포장돼 불필요한 의혹만 양산할지는 수사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울러 각종 리스트를 토대로 여권의 신당창당이나 세대교체 등을 도모하기 위한 권력투쟁이 진행 중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면서 여권 내 이전투구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굿모닝 리스트,과대포장됐나?

청와대와 민주당 등 여권관계자들은 22일 각종 굿모닝리스트와 관련,“현재까지 검증결과 시중에 떠도는 증권가의 정보지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이름이 거론된 민주당 신주류 핵심들은 자신들의 내용을 검증한 결과 “근거없다.”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도 전날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가 제출한 리스트에 정치권·검찰·경찰·언론·연예계 관계자 등 50명의 명단이 담겨 있지만 최근 나돌던 증권가 정보지 수준의 내용 복사본이라 신빙성이 미약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자료를법무부로 이송했다는 것이다.정치권은 이런 리스트들이 특정한 정치적·경제적 목적을 노리고 특정세력이나 인사가 제작해 유포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긴장감은 풀지 않고 있다.

●음모론 자체가 음모,하지만…

민주당 한 관계자는 굿모닝리스트를 토대로 음모론이 꼬리를 무는 현상에 대해 “정치권 일각서 명단을 생산해 음모론으로 활용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굿모닝시티 일부 관계자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정치인들의 명단을 유포시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경계했다.

신주류 좌장인 김원기 고문도 굿모닝리스트와 관련해 나도는 신주류 내부의 갈등설이나 386 측근들의 중진정치인 견제설 등에 대해 “음모론 자체가 음모”라고 일축했다.

서울시의회 ‘5선 중진’ 김기덕 의장 출마… “시정 견제·균형 맞출 것”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30년 가까운 정치 활동을 이어온 현 서울시의회 최다선 의원으로서, 5선의 무게감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르게 세우고 민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멋진 시의회를 구현하고자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2년 차에 지금 서울시의회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든든한 지방의회로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이 단 하나의 사명이자 김기덕의 절실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민주당은 2021년부터 3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했고, 깊은 상실감에서 오세훈 시장의 일방통행식 전시행정과 시의회를 무시하는 독단적 태도를 지켜만 봐야 했다”며 “지금 의회에 오세훈 시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잘못된 행정에 단호하게 결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무게감 있는 5선 의장이 절실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민생책임의회와 강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오세훈 시정 오류를 정상화하는 강력한 개혁TF를 의장 직속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즉시 의장 직속 개혁TF를
thumbnail - 서울시의회 ‘5선 중진’ 김기덕 의장 출마… “시정 견제·균형 맞출 것”

이춘규기자 taein@
2003-07-23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