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공자금 투입 비현실적”/김병균 사장 “조기정상화 최선”

“대투증권 공자금 투입 비현실적”/김병균 사장 “조기정상화 최선”

입력 2003-07-16 00:00
수정 200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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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 김병균(金炳均·사진) 사장은 “올 회계연도 1·4분기(4∼6월)에 728억원의 흑자를 냈다.”면서 “내년 3월까지는 1500억원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5일 간담회에서 “공적자금 투입 이후 경상적 손익은 3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면서 “차입금도 4200억원을 축소하는 등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있어 정부와 맺은 경영개선약속(MOU) 이행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김 사장은 “회사를 매각해도 지분을 제값에 팔 수 있는 정도의 경영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뚜렷한 방향도 없는 가운데 구조조정에 대한 잦은 언급은 영업력 저하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상태로는 공적자금의 추가투입은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기 정상화를 통한 공적자금 회수가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2003-07-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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