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 카드도 감독 강화 / 금감원, 연체율·영업실적 전업사 기준 평가

은행계 카드도 감독 강화 / 금감원, 연체율·영업실적 전업사 기준 평가

입력 2003-07-10 00:00
수정 2003-07-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은행계 신용카드도 삼성·LG 등 전업 카드사들처럼 연체율·영업실적과 관련,엄격한 감독기준을 적용받게 된다.지금까지 전업 카드사들은 연체율·영업실적에 따라 적기시정조치 등이 내려졌지만 은행계 카드는 전체 은행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는 이유로 별도의 감독을 받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금융감독원은 9일 신용카드 업무를 취급하는 14개 은행 가운데 올 9월말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0% 이상이고 카드 사업부문 영업실적이 최근 1년간 적자인 곳에 대해 카드부문 건전성 제고를 위한 이행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MOU를 지키지 못한 은행에 대해 은행 전체에 대한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하고 MOU를 이행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창구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5월말 현재 은행계 카드사들의 1개월 이상 평균연체율은 13.7%로 전업 카드사의 11.7%보다 2% 포인트나 높다.그런데도 별도의 감독방안이 없어 당국이 은행 카드부문의 잠재부실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반해 전업 카드사들은 ▲조정 자기자본 비율 8% 미만 ▲당기순이익이 적자이고 1개월 이상 연체율이 10% 이상 ▲경영실태 평가결과 4등급 이하일 경우 경비 절감,조직 축소,계약 이전,영업 정지 등의 적기시정조치를 받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2003-07-1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