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여중생들 / 동료학생 옷벗기고 성추행

무서운 여중생들 / 동료학생 옷벗기고 성추행

입력 2003-07-02 00:00
수정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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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들이 동료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Y중 1학년인 A양(13)은 지난 4월 말 하교길에 같은 학교 여학생 12명에게 붙잡혀 학교 근처 공원 화장실로 끌려갔다.동료 여학생들은 평소 내성적인 A양을 ‘지능저하장애인’이라고 놀리며 아래 옷을 모두 벗기고 성추행을 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서는 뒤늦게 사건을 파악하고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가해 학생들이 ‘그저 장난으로 했다.’는 말만 들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가해 학생들에 대한 징계도 교칙에 따라 6일 동안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을 뿐 가해 및 피해학생들에 대한 정신치료 등 전문 치료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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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기자

2003-07-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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