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다 고수익’ 펀드 쏟아진다

‘예금보다 고수익’ 펀드 쏟아진다

입력 2003-07-01 00:00
수정 200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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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증시가 활기를 띄면서 주식형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종목을 직접 고르기보다 간접투자를 원한다면 원금도 보장되고,수익률이 뒷받침되는 주식형펀드 및 파생상품 투자를 고려해 볼만하다.

●금리 연4% 보장… 최고 4.05%P 덤

하나증권은 원금뿐 아니라 정기예금 수준의 확정금리(연 4%)를 보장하는 ‘하나더 드림 지수연계증권(ELS)’을 2000억원 규모로 출시,1일부터 3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주가지수 변동과 관계없이 연 4%의 금리를 보장하고,지수의 오르내림에 따라 최고 4.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지급한다.3개월 만기상품으로,만기를 늘려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 국공채 편입으로 얻은 이자를 주식에 투자,최고 연 8%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ELS펀드를 1일까지 모집한다.만기때 지수가 5% 오르면 8%,3%만 올라도 4.8%의 수익률이 보장돼 예금금리보다 높다.

대우증권은 오는 3일까지 원금을 보장해 주면서 주가지수가 떨어지지만 않으면 연 6.6∼7.5%의 수익을 보장하는 ‘디지털 안정형 ELS’ 등 세가지 상품을 9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주가 31%이상 안떨어지면 연6% 보장

LG투신운용은 채권과 주식에 각각 50%,30%를 투자,지수가 떨어져도 목표수익률만 달성하면 채권으로 전환돼 수익을 올리는 ‘LG마켓헤지 신종분리과세혼합 1호’를 판매한다.1년 이상 투자하면 분리과세돼 저금리시대에 알맞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PCA투신운용은 주가가 떨어져도 원금에 추가 수익을 올리는 ‘PCA HSBC 인컴플러스6’펀드를 HSBC은행을 통해 8일까지 모집한다.주가지수가 최초 설정일 대비 31%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시중금리의 1.5배인 연 6%의 확정수익을 제공한다.설정일 이후 지수가 한번이라도 -31% 이하가 되지 않는다면 3년 만기때 18%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미경기자
2003-07-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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