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이 받지 않는 이른바 유당불내성(乳糖不耐性)이 있는 사람은 칼슘 섭취량이 적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하이파에 있는 람밤 메디컬 센터의 소피아 이시 샬롬 박사는 미국영양학회지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유당불내성이 있는 여성 49명을 포함한 총 66명(29∼78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하루 칼슘 섭취량이 평균 700mg으로 권장량에서 300mg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시 샬롬 박사는 유당불내성이 있는 사람은 칼슘 섭취량을 늘리는 동시에 뼈의 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한 비타민D의 적정 섭취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3-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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