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24일 담화를 발표,미국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쌍무회담에 나서면 미국이 원하는 다자회담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조선(한)반도 핵 문제는 미국의 대 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인한 위협으로 산생된 문제이며 이 문제 해결의 관건은 미국이 실제로 대 조선정책을 전환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라면서 “먼저 조·미 쌍무회담을 하고 계속하여 미국이 제기하는 다자회담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 조·미 사이에만 제기되고 있는 문제가 있는 만큼 조·미 쌍방이 마주앉아 서로의 정책에 대한 솔직한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그렇게 될 때 다자회담도 할 수 있으며 또 결실있는 회담으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정부 당국자는 25일 “북한의 담화 내용은 양자회담에 무게를 둔 것으로,양자 뒤 다자회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은 베이징 회담때도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 3자회담 후속회담의 형식과 일정과 관련.“오는 31일 중·미 정상회담과 새달 1일 미·러 정상회담,7일 한·일 정상회담을 끝낸 뒤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조선(한)반도 핵 문제는 미국의 대 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인한 위협으로 산생된 문제이며 이 문제 해결의 관건은 미국이 실제로 대 조선정책을 전환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라면서 “먼저 조·미 쌍무회담을 하고 계속하여 미국이 제기하는 다자회담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 조·미 사이에만 제기되고 있는 문제가 있는 만큼 조·미 쌍방이 마주앉아 서로의 정책에 대한 솔직한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그렇게 될 때 다자회담도 할 수 있으며 또 결실있는 회담으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정부 당국자는 25일 “북한의 담화 내용은 양자회담에 무게를 둔 것으로,양자 뒤 다자회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은 베이징 회담때도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 3자회담 후속회담의 형식과 일정과 관련.“오는 31일 중·미 정상회담과 새달 1일 미·러 정상회담,7일 한·일 정상회담을 끝낸 뒤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3-05-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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