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새달 방일 공식테마는 ‘북핵 문제의 평화해결 공조방안 마련’과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로 다져진 우호협력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이다.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국민과의 TV대화 행사를 마련한 것도 그 때문이다.그러나 현충일인 6일 노 대통령의 일왕 면담 일정과 일본에 전향적 정서를 지닌 노 대통령의 방일중 언급이 국민정서와 어떻게 부합할지 주목된다.
●8일 日전역 녹화중계
노 대통령은 새달 8일 일본 TV방송을 통해 일본 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반기문 외교보좌관은 23일 “젊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월드컵을 통해 조성된 분위기를 살리면서 일본 각계 각층과 대화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행사는 일본측이 먼저 제의했으며,녹화 방송으로 일본 전역에 중계된다.대화의 주제,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충일 일왕 면담 논란
반기문 보좌관은 현충일 일왕 면담과 관련,“안보문제 논의를 위해 이른 시일내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했고,노 대통령과 일왕 및 총리의 일정을 맞추다 보니 불가피하게 됐다.”며 국민의 깊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일왕과의 면담에선 과거사 문제 등은 거론되지 않을 것이란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핵심 의제는 북핵 문제
한·미 정상회담과 23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교환을 한 뒤 북한 핵해결을 위한 수위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입국비자 면제 문제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7대 현안도 전향적인 방향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8일 日전역 녹화중계
노 대통령은 새달 8일 일본 TV방송을 통해 일본 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반기문 외교보좌관은 23일 “젊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월드컵을 통해 조성된 분위기를 살리면서 일본 각계 각층과 대화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행사는 일본측이 먼저 제의했으며,녹화 방송으로 일본 전역에 중계된다.대화의 주제,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충일 일왕 면담 논란
반기문 보좌관은 현충일 일왕 면담과 관련,“안보문제 논의를 위해 이른 시일내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했고,노 대통령과 일왕 및 총리의 일정을 맞추다 보니 불가피하게 됐다.”며 국민의 깊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일왕과의 면담에선 과거사 문제 등은 거론되지 않을 것이란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핵심 의제는 북핵 문제
한·미 정상회담과 23일 열린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교환을 한 뒤 북한 핵해결을 위한 수위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입국비자 면제 문제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7대 현안도 전향적인 방향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3-05-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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