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또다시 현금수송 차량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오전 10시5분쯤 대전 동구 대동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탄 20대 초반의 남자 2명이 신호대기 중이던 동구 용운동 S신협 서모(37) 과장의 대전 30가 47××호 쏘나타Ⅱ 승용차의 운전석 뒷문을 열고 현금 2400만원과 수표 3700만원 등 6100만원이 든 현금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서 과장은 이날 아침 동료 직원 강모(32)씨와 함께 농협 대동지점에서 돈을 찾아 신협으로 돌아가다 50m도 채 못가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국방색 현금가방에는 1만원짜리 2400장과 100만원권 수표 35장,10만원권 수표 20장이 들어있었다.
서 과장은 “농협에서 1억여원을 가방 2개에 나눠 담은 뒤 신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호대기중이었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려 되돌아보니 현금가방 1개가 없어졌다.”며 “범인들은 범행 후 역주행하다 중앙선을 넘어 우리가 탄 차의 진행방향과 반대쪽인 소제동 방면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오토바이는 경주용 형태로, 이를 운전한 범인은 파란색 계통의 헬멧을,돈가방을 가져간 범인은 흰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당시 서 과장은 운전석에,강씨는 조수석에 각각 타고 있어 뒷좌석에는 아무도 없었다.이들은 승용차의 문도 걸어 잠그지 않았다.현금가방도 현금 전용 수송가방이 아닌 일반 여행용이었다.이 신협의 현금수송 규칙에는 ‘현금을 수송할 때에는 2명 이상이 동행하고 가스총을 소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이들은 가스총도 소지하지 않았다.
신협은 고객들이 맡긴 예금을 매일 저녁 농협에 예치했다 다음날 아침 부족한 분량만큼 다시 인출해오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은 2001년 12월 21일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본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국민은행 직원 1명을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3억원을 강탈하는 등 그동안 대형 현금수송차량 강탈 사건만 5건이 발생했다.그러나 작년 3월 8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신정리에서 7억 3000만원을 강탈한 사건만 해결됐고 나머지는 범인이 붙잡히지 않아 현금수송차량 범죄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신협의 현금수송 체계를 잘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내부자와 연계됐거나 동일 전과자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19일 오전 10시5분쯤 대전 동구 대동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탄 20대 초반의 남자 2명이 신호대기 중이던 동구 용운동 S신협 서모(37) 과장의 대전 30가 47××호 쏘나타Ⅱ 승용차의 운전석 뒷문을 열고 현금 2400만원과 수표 3700만원 등 6100만원이 든 현금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서 과장은 이날 아침 동료 직원 강모(32)씨와 함께 농협 대동지점에서 돈을 찾아 신협으로 돌아가다 50m도 채 못가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국방색 현금가방에는 1만원짜리 2400장과 100만원권 수표 35장,10만원권 수표 20장이 들어있었다.
서 과장은 “농협에서 1억여원을 가방 2개에 나눠 담은 뒤 신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호대기중이었는데 갑자기 뒷문이 열려 되돌아보니 현금가방 1개가 없어졌다.”며 “범인들은 범행 후 역주행하다 중앙선을 넘어 우리가 탄 차의 진행방향과 반대쪽인 소제동 방면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오토바이는 경주용 형태로, 이를 운전한 범인은 파란색 계통의 헬멧을,돈가방을 가져간 범인은 흰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당시 서 과장은 운전석에,강씨는 조수석에 각각 타고 있어 뒷좌석에는 아무도 없었다.이들은 승용차의 문도 걸어 잠그지 않았다.현금가방도 현금 전용 수송가방이 아닌 일반 여행용이었다.이 신협의 현금수송 규칙에는 ‘현금을 수송할 때에는 2명 이상이 동행하고 가스총을 소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이들은 가스총도 소지하지 않았다.
신협은 고객들이 맡긴 예금을 매일 저녁 농협에 예치했다 다음날 아침 부족한 분량만큼 다시 인출해오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은 2001년 12월 21일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본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국민은행 직원 1명을 권총으로 쏴 살해하고 3억원을 강탈하는 등 그동안 대형 현금수송차량 강탈 사건만 5건이 발생했다.그러나 작년 3월 8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신정리에서 7억 3000만원을 강탈한 사건만 해결됐고 나머지는 범인이 붙잡히지 않아 현금수송차량 범죄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신협의 현금수송 체계를 잘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내부자와 연계됐거나 동일 전과자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3-05-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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