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당권경쟁 / 찜질방 향응등 혼탁 양상

한나라 당권경쟁 / 찜질방 향응등 혼탁 양상

입력 2003-05-16 00:00
수정 200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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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도 없고,선관위도 없다.”

한나라당 대표경선에 나선 한 중진의원의 측근이 당내 당권경쟁을 두고 한 말이다.몇몇 당권주자들이 금품살포에 향응제공,줄세우기 등 온갖 구태를 벌이고 있는데도 당 선관위는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은 채 쉬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혼탁 양상 갈수록 심해

당권경쟁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당직과 공천을 미끼로 지구당위원장을 줄세우고 있다.”는 소문은 옛말이 됐다.“A후보가 모 지구당에 돈봉투를 돌렸다.”“B후보 부인이 지구당 행사에 나가 향응을 제공했다.”는 등의 소문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실제로 최근 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단체연수에 돈봉투를 돌렸다는 말이 퍼졌다.지방의원들이 탄 버스를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쫓아가 세우고 올라탄 당권주자 2명 가운데 1명이 ‘격려금’을 놓고 내려왔다는 것이다.한 주자진영 인사는 “당권주자 부인들이 여성 대의원들을 호텔 레스토랑과 찜질방 등으로 불러내 향응을 제공하고 20만∼30만원이 든 돈봉투를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당권주자의 측근은“모 후보측이 각 지구당에 300만·500만원 등 두차례에 걸쳐 돈봉투를 돌린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소장파,공명선거 촉구

각 후보진영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상대후보 비방도 도를 넘은 상황이다.‘독재정권의 하수인’‘국민과 당원을 기만하는 정치인’ 등의 비난과 함께 후보사퇴를 종용하는 글들이 넘치고 있다.

선거 혼탁상이 깊어가면서 후보간 또는 중진·소장간 갈등도 심화하는 양상이다.초·재선 소장의원 47명이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혼탁선거를 부추기는 후보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15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선 “해당(害黨) 수준의 자학적인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논란이 확산되자 한나라당은 부랴부랴 16일 아침 주요당직자 및 당권주자 6명 연석회의와 선관위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구체적인 선거운동 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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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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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기자 jade@
2003-05-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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