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산하단체인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국제문제연구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소외됐던 변방에서 중앙무대의 요직으로 다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최근에 임명된 염돈재 국정원 1차장이 국제문제연구소 출신이다.이곳 관계자들은 그가 어느날 갑자기 차관급 요직에 발탁될 줄은 거의 예상치 못했다.특히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후 국정원의 해외파트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지면 연구소 직원들의 시선은 더욱 예사롭지가 않다.발탁케이스가 비단 이번뿐이겠느냐는 기대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새 정부 들어서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역시 연구소 직원 2명이 최근에 발탁됐다.
본부에 근무하다 4,5년전에 각각 퇴직한 인물이다.
이밖에 김대중 정부 때 이종찬 국정원장의 비서실장과 총무국장 등을 지낸 이문옥씨가 연구소에 근무중 얼마전 파크벨리골프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른 연구소 직원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다.
파크벨리는 양우(국정원 직원들의 모임)공제회에서 운영하는 18홀 골프장이다. 국제문제연구소는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퇴직을 앞두거나 또 퇴직을 한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군장성으로 제대한 뒤 성남의 군행정학교에 3년동안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국정원 본부로 발탁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연구소 직원들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2년전 명예퇴직후 현재 연구소에 근무중인 Y모씨는 “이번 염돈재 1차장 발탁 등으로 다들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3월 인근 국가정보학교와 함께 성남으로 이전,이문동시대를 완전히 마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분간 현위치에 그대로 놔둔다는 방침이다.한 고위인사는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가안보와 관련된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의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황장엽씨와 김현희씨가 가끔 드나드는 것으로 전해진다.또 미공개 탈북 귀순자들도 더러 있다는 전언이다.
김문기자 km@
우선 최근에 임명된 염돈재 국정원 1차장이 국제문제연구소 출신이다.이곳 관계자들은 그가 어느날 갑자기 차관급 요직에 발탁될 줄은 거의 예상치 못했다.특히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후 국정원의 해외파트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지면 연구소 직원들의 시선은 더욱 예사롭지가 않다.발탁케이스가 비단 이번뿐이겠느냐는 기대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새 정부 들어서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역시 연구소 직원 2명이 최근에 발탁됐다.
본부에 근무하다 4,5년전에 각각 퇴직한 인물이다.
이밖에 김대중 정부 때 이종찬 국정원장의 비서실장과 총무국장 등을 지낸 이문옥씨가 연구소에 근무중 얼마전 파크벨리골프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다른 연구소 직원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다.
파크벨리는 양우(국정원 직원들의 모임)공제회에서 운영하는 18홀 골프장이다. 국제문제연구소는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퇴직을 앞두거나 또 퇴직을 한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군장성으로 제대한 뒤 성남의 군행정학교에 3년동안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국정원 본부로 발탁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연구소 직원들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2년전 명예퇴직후 현재 연구소에 근무중인 Y모씨는 “이번 염돈재 1차장 발탁 등으로 다들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3월 인근 국가정보학교와 함께 성남으로 이전,이문동시대를 완전히 마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분간 현위치에 그대로 놔둔다는 방침이다.한 고위인사는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가안보와 관련된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의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황장엽씨와 김현희씨가 가끔 드나드는 것으로 전해진다.또 미공개 탈북 귀순자들도 더러 있다는 전언이다.
김문기자 km@
2003-05-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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