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연기·취소 기업 ‘봇물’/ 경기불안 따른 긴축경영 여파

채용 연기·취소 기업 ‘봇물’/ 경기불안 따른 긴축경영 여파

입력 2003-04-23 00:00
수정 2003-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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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왔지만 채용계획을 변경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경기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인력 구조조정과 긴축 경영에 나섰기 때문이다.

22일 채용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200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했던 쌍용자동차는 이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SK제약도 이달 1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방침을 확정하지 못했다.한미약품은 4월 공채 계획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최근 불경기를 감안해 채용시기를 연말로 늦추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지난해 상반기 400여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미·이라크전쟁 여파로 아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롯데백화점도 다음달에 대졸 신입사원 뽑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잡링크 김현희 실장은 “불확실한 경기 탓에 2·4분기 채용시장도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2003-04-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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