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립고교 기간제교사 교사 5명중 1명 꼴

인천 사립고교 기간제교사 교사 5명중 1명 꼴

입력 2003-04-17 00:00
수정 200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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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기간제 교사가 늘고 있다.

16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인천지역 31개 사립고등학교에 계약직인 기간제 교사가 411명 재직,지난해 369명보다 42명 늘었다.전체 사립고 교사 2113명의 19.4%가 계약직인 셈이다.

기간제 교사는 1년 단위로 계약하는 관계로 신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계약을 위해 교장이나 재단 관계자에게 잘 보여야 하는 관계로 정규직 교사와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아 교내 갈등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재단에 비리가 있는 학교들은 전교조 등에 가입할 수 없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교사들의 조직화를 막는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또한 기간제 교사는 학교 차원에서 채용해 경력이 검증되지 않고 채용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기간제 교사가 늘고 있는 것은 정부의 학급당 정원 35명 방침에 따라 교사 수요가 늘면서 임시로 교사를 채용하는 것이 한 원인이지만 재단이 임금을 줄이기 위해 임시직을 선호하는 것이 주요인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3-04-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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