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채규정 익산시장은 “부지여건,연구지원시설,사업추진 능력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했다.익산시 왕궁면 동복리 일대 20만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780억원을 들여 연구시설과 부대시설을 건립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다른 자치단체들은 시설건립에 필요한 자금 여유가 없지만 익산시는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이익금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 곧바로 사업 착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또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대덕연구단지는 물론 수도권과도 접근성이 좋고 앞으로 40만평까지 사업부지를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
다른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익산시는 전북도가 범도민적인 후원을 업고 공동노력하고 있는 점도 다른 지역과 비교된다.전북대 등 도내 5개 대학도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경북대
김기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동구 월암동 부지 65만평이 경합중인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통요충지로 접근성이 좋고 완만한 구릉지여서 양성자가속기 설치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
연간 예산이 2조 6500억원인 대구시가 9년에 걸쳐 1381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경북대도 60억원과 첨단과학공원 부지 30만평을 출자할 방침이어서 재정면에서도 튼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구권 대학에서 배출되고 있는 고급인력이 풍부하고,최근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와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침체로 허탈감에 빠져있는 대구시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도 이 사업이 유치돼야 한다는 점을 당위성으로 꼽고 있다.
●강원도 춘천·철원
춘천시와 철원군은 정치적 변수만 없으면 양성자가속기 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류종수 춘천시장은 “현지실사 결과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강원대 등 6개 대학과 인적,물적 인프라가 구축돼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부 한강수계관리기금·댐주변지역 지원사업비 등을 사업비로의 전용이 가능하고, 후보지가 시유지여서즉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운다.철원군은 앞으로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축이고 21세기 동북아 경제권 중심지로 부상할 예정이어서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남 영광군
오현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영광군 묘량면 삼효리 일대 33만평은 지반이 영광원전과 같은 화강암으로 돼 있어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이 있고 재원도 영광원전에서 제공하는 특별지원사업비 453억원 등 665억원을 언제라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초대형 용량의 순간 전압을 곧바로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이 인근에 있고 해변 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연구원들의 쾌적한 생활과 여가선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채규정 익산시장은 “부지여건,연구지원시설,사업추진 능력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했다.익산시 왕궁면 동복리 일대 20만평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780억원을 들여 연구시설과 부대시설을 건립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다른 자치단체들은 시설건립에 필요한 자금 여유가 없지만 익산시는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이익금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 곧바로 사업 착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또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대덕연구단지는 물론 수도권과도 접근성이 좋고 앞으로 40만평까지 사업부지를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
다른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익산시는 전북도가 범도민적인 후원을 업고 공동노력하고 있는 점도 다른 지역과 비교된다.전북대 등 도내 5개 대학도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경북대
김기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동구 월암동 부지 65만평이 경합중인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통요충지로 접근성이 좋고 완만한 구릉지여서 양성자가속기 설치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
연간 예산이 2조 6500억원인 대구시가 9년에 걸쳐 1381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경북대도 60억원과 첨단과학공원 부지 30만평을 출자할 방침이어서 재정면에서도 튼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구권 대학에서 배출되고 있는 고급인력이 풍부하고,최근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와 주력산업인 섬유산업 침체로 허탈감에 빠져있는 대구시민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도 이 사업이 유치돼야 한다는 점을 당위성으로 꼽고 있다.
●강원도 춘천·철원
춘천시와 철원군은 정치적 변수만 없으면 양성자가속기 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류종수 춘천시장은 “현지실사 결과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강원대 등 6개 대학과 인적,물적 인프라가 구축돼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특히 환경부 한강수계관리기금·댐주변지역 지원사업비 등을 사업비로의 전용이 가능하고, 후보지가 시유지여서즉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운다.철원군은 앞으로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축이고 21세기 동북아 경제권 중심지로 부상할 예정이어서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남 영광군
오현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영광군 묘량면 삼효리 일대 33만평은 지반이 영광원전과 같은 화강암으로 돼 있어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이 있고 재원도 영광원전에서 제공하는 특별지원사업비 453억원 등 665억원을 언제라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초대형 용량의 순간 전압을 곧바로 공급할 수 있는 원전이 인근에 있고 해변 골프장이 들어서 있어 연구원들의 쾌적한 생활과 여가선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03-04-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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