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정부는 북한의 유연한 자세를 “한·미·일이나 중국,러시아가 다국간 협의에 응하도록 요청해온 데 대한 시그널”이라며 긍정 평가하고 있다.
외무성은 북한의 태도변화가 이라크 전쟁 결과에 자극받은 것으로 판단,미국의 강경노선에 경계감을 높이고 있는 북한이 유연노선으로 기울기 시작한 징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북한이 곧바로 대화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마이니치(每日) 신문은 “북한이 바로 협의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협의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를 확인한 뒤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내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해설기사를 통해 “부시 정권 내 강경파는 이런 북한측 담화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북한을 조이자는 의욕을 낼 가능성이 있어 긴장국면의 조기 타개로 이어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북한은 후세인 정권 붕괴 뒤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를 보기 위해 미국에 공을 던진 측면도 있다.”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핵 선 포기를 북한이 간단히 수용할 리가 없어 당분간 복잡한 전개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신문은 “북 외무성 대변인이 ‘강대한 군사적 억지력으로 전쟁을 막고 국가와 민족을 지키라는 것이 이라크전의 교훈’이라고 한 점은 핵개발을 염두에 둔 시간을 벌기 위해 다국간 협의를 이용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marry01@
외무성은 북한의 태도변화가 이라크 전쟁 결과에 자극받은 것으로 판단,미국의 강경노선에 경계감을 높이고 있는 북한이 유연노선으로 기울기 시작한 징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북한이 곧바로 대화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마이니치(每日) 신문은 “북한이 바로 협의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협의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를 확인한 뒤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내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해설기사를 통해 “부시 정권 내 강경파는 이런 북한측 담화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북한을 조이자는 의욕을 낼 가능성이 있어 긴장국면의 조기 타개로 이어질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북한은 후세인 정권 붕괴 뒤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를 보기 위해 미국에 공을 던진 측면도 있다.”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핵 선 포기를 북한이 간단히 수용할 리가 없어 당분간 복잡한 전개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신문은 “북 외무성 대변인이 ‘강대한 군사적 억지력으로 전쟁을 막고 국가와 민족을 지키라는 것이 이라크전의 교훈’이라고 한 점은 핵개발을 염두에 둔 시간을 벌기 위해 다국간 협의를 이용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marry01@
2003-04-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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