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악(歌舞樂)은 서양의 뮤지컬에 해당하는 우리의 전통 공연양식이지만,아쉽게도 일반인에겐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수년간 꾸준히 창작 공연을 마련하며 가무악 양식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꾀해온 서울예술단의 작업은 그런 점에서 매우 뜻깊다.
11∼13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리는 ‘홍랑,그 애달픈 사랑’(연출 김효경)은 ‘해어화’‘환생’에 이은 서울예술단의 여섯번째 가무악 작품.조선시대 기녀 홍랑과 고죽(孤竹) 최경창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그렸다.
홍랑은 고교 교과서에 실린 시조 ‘묏버들 갈혀 것거 보내노라 님의 손대…’의 작가.관기와 사대부의 신분으로 만난 홍랑과 고죽은 절절한 속마음을 시로 읊어 주고받았다.홍랑은 고죽이 먼저 세상을 뜨자 그의 무덤을 지키다 곁에서 죽음을 맞았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춤과 함께 무용단이 직접 국악가요를 부르는 등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총체극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무대.금 오후7시,토·일 오후 3시·6시,(02)523-0986
이순녀기자 coral@
11∼13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리는 ‘홍랑,그 애달픈 사랑’(연출 김효경)은 ‘해어화’‘환생’에 이은 서울예술단의 여섯번째 가무악 작품.조선시대 기녀 홍랑과 고죽(孤竹) 최경창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그렸다.
홍랑은 고교 교과서에 실린 시조 ‘묏버들 갈혀 것거 보내노라 님의 손대…’의 작가.관기와 사대부의 신분으로 만난 홍랑과 고죽은 절절한 속마음을 시로 읊어 주고받았다.홍랑은 고죽이 먼저 세상을 뜨자 그의 무덤을 지키다 곁에서 죽음을 맞았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춤과 함께 무용단이 직접 국악가요를 부르는 등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총체극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무대.금 오후7시,토·일 오후 3시·6시,(02)523-0986
이순녀기자 coral@
2003-04-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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