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품도 맞춤형시대”/삼성 ‘빌트인 가전’ 설명회

“가전품도 맞춤형시대”/삼성 ‘빌트인 가전’ 설명회

입력 2003-04-01 00:00
수정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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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냉장고,에어컨 등 생활가전 부문에서 2010년 14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시장점유율 10%대로 ‘글로벌톱’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총괄 한용외 사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빌트인(Built-in·붙박이) 가전제품 설명회’에서 “생활가전은 이미 성장이 끝난 성숙산업이 아닌 새로운 성장산업”이라면서 “건강,환경,에너지 등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2006년 80억달러,2010년 1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또 지난 3년간 240억원을 들여 개발한 빌트인 생활가전 23개 신제품이 선보였다.주요 제품은 아파트 주방과의 일체감을 강조한 ‘콤비오븐’‘간냉식 콤비냉장고’‘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드럼세탁기’등과 공기청정기,홈멀티 에어컨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빌트인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기존의 가정용,대량판매 방식에서 상업용,맞춤형 주문판매 방식으로 생활가전의 중심축을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올해에는 7조원의 전체 생활가전 시장중 6000억원에 불과하지만 2007년에는 7조 5000억원중 2조원으로 급격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2003-04-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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