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을 뚫기 위해 대학마다 복수전공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취업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14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가 복수전공 여부는 참고사항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오히려 ‘기피한다’는 의견이 20%로 ‘우대한다’(12%)는 의견보다 많았다.지난 2월 대졸자의 취업률 현황을 보면 복수전공자의 취업률(36.1%)과 단일전공자의 취업률(35.7%)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지난 2월 대졸자 158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는 39%가 복수전공을 했으며 특히 여학생(43%)과 인문·사회계열(57%)의 복수전공 비율이 높았다. 복수전공을 한 이유로는 ‘취업을 위해서’(40%)란 응답이 ‘학문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33%)란 응답보다 많았다.복수전공 선택과목으로는 경영학(22%)·컴퓨터공학(12%)·정보통신학(5%) 등이 주류를 이뤘다.
김경두기자 golders@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14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가 복수전공 여부는 참고사항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오히려 ‘기피한다’는 의견이 20%로 ‘우대한다’(12%)는 의견보다 많았다.지난 2월 대졸자의 취업률 현황을 보면 복수전공자의 취업률(36.1%)과 단일전공자의 취업률(35.7%)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지난 2월 대졸자 158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는 39%가 복수전공을 했으며 특히 여학생(43%)과 인문·사회계열(57%)의 복수전공 비율이 높았다. 복수전공을 한 이유로는 ‘취업을 위해서’(40%)란 응답이 ‘학문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33%)란 응답보다 많았다.복수전공 선택과목으로는 경영학(22%)·컴퓨터공학(12%)·정보통신학(5%) 등이 주류를 이뤘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3-03-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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