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의 휴식은 색다르다.직장에서 동료들과 바삐 어울려 희로애락을 나눌 때는 모르나 잠시 떨어져 앉으면 주변의 사물이 새롭게 느껴진다.우리에 갇혀 쳇바퀴를 맴돌던 다람쥐가 멈칫,밖을 바라보는 것에 비유하면 지나칠까.
주5일 근무제 실시로 근로자들의 연월차 휴가를 이용한 법정휴가 준수가 늘고 있다.대기업들도 하반기부터는 이를 적극 시행할 움직임이어서 고무적이다.샐러리맨들도 주어진 업무와 생활에서 벗어나 평일에도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휴식은 열심히 일하는 것 못잖게 보람이 있다.
평일 휴일에는 잊혀진 자신을 찾아 보자.시장터에 나가 사람 냄새를 맡아보고,좋아하는 운동을 하고,독서나 밀린 가사일을 도우며 나름껏 즐겨 보자.가끔은 봄날 파릇한 잔디순과 수줍은 산수유 꽃망울을 발견해 보자.내딛는 발걸음마다 살갑지 않으리.
남들이 놀 때 일하고 일할 때 쉬는 멋.헐뜯는 게 일상화된 세태속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깨닫는다면 괜찮은 일장춘몽이 아닌가.
박선화 논설위원 pshnoq@
주5일 근무제 실시로 근로자들의 연월차 휴가를 이용한 법정휴가 준수가 늘고 있다.대기업들도 하반기부터는 이를 적극 시행할 움직임이어서 고무적이다.샐러리맨들도 주어진 업무와 생활에서 벗어나 평일에도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휴식은 열심히 일하는 것 못잖게 보람이 있다.
평일 휴일에는 잊혀진 자신을 찾아 보자.시장터에 나가 사람 냄새를 맡아보고,좋아하는 운동을 하고,독서나 밀린 가사일을 도우며 나름껏 즐겨 보자.가끔은 봄날 파릇한 잔디순과 수줍은 산수유 꽃망울을 발견해 보자.내딛는 발걸음마다 살갑지 않으리.
남들이 놀 때 일하고 일할 때 쉬는 멋.헐뜯는 게 일상화된 세태속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깨닫는다면 괜찮은 일장춘몽이 아닌가.
박선화 논설위원 pshnoq@
2003-03-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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