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세대 지도체제 출범,후진타오 주석·원자바오 총리등 선출

中 4세대 지도체제 출범,후진타오 주석·원자바오 총리등 선출

입력 2003-03-17 00:00
수정 2003-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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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헌법상 최고 입법·의결 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는 15일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를 새 국가주석에,우방궈(吳邦國) 정치국 상무위원을 전인대 상무위원 선출한 데 이어 16일 원자바오(溫家寶·61) 상임부총리를 국무원 총리에 인준,4세대 지도체제를 출범시켰다.

제 10기 전인대 1차회의는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943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기술관료 출신의 원자바오 상임부총리를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뒤를 잇는 임기 5년의 총리에 인준했다.이로써 중국의 새 정부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원자바오 총리-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국회의장에 해당)의 3각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한 4세대 통치시대 개막을 선언했다.장 주석은 막강한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유지한 데다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권력 서열 5위의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 등 자신의 측근을 권력핵심에 포진시켜 최소한 3년 동안 배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후진타오 주석은 궈보슝(郭伯雄)정치국 위원,차오강촨(曺剛川) 정치국위원과 함께 장쩌민 국가중앙군사위원회(중앙군사위) 주석의 지명과 전인대의 인준으로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유임됐다.

oilman@

2003-03-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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