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전투기 국내서 첫 관제,한·미관계자 협의

美항모전투기 국내서 첫 관제,한·미관계자 협의

입력 2003-03-15 00:00
수정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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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관제사상 처음으로 미 항공모함 항공기를 한국 민간관제소에서 직접 관제하게 됐다.

14일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인천항공교통관제소 관계자 3명과 미7공군 및 항모 관계자 등이 이날 만나 부산항에 입항한 9만 5000t급 항모 칼빈슨호의 전투기들이 연합전시증원(RSOI)과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는 동안 인천항공교통관제소의 통제를 직접 받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로관제대상은 전투기·전폭기·조기경보기 등 모두 85대의 항공기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항공교통관제소에서 미 공군기를 관제해온 관례를 적용한 것이며 이 기간동안 칼빈슨호와 인천항공교통관제소 사이에는 9개의 무선공기통신주파수(UHF)를 사용하게 된다.

통신 중계는 동해안 00지구국에서 이루어진다.

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과 미 7공군측은 민간항공기와의 조우를 막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항로관제 이양 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한국에 입항한 칼빈슨호의 항공기들은 우리측 민간 관제소에 의해 통제받는 첫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김문기자 km@
2003-03-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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