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유사시 즉각 석유증산”

OPEC “유사시 즉각 석유증산”

입력 2003-03-13 00:00
수정 2003-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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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AP 연합|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간) 하루 2450만배럴인 공식 산유쿼터를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OPEC 각료회담의 이같은 결정은 앞서 예상됐다.공식 쿼터는 OPEC 회원국이면서도 유엔에 의해 석유 수출·판매를 통제받는 이라크의 산유량은 제외된 것이다.이라크는 하루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각료들은 그러나 이날 빈에서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사시 석유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즉각 증산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석유 전문가들은 OPEC의 현 산유 여력이 하루 200만∼400만배럴로 알려지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제로’ 수준일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라크전 발발로 석유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석유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PEC 대변인은 빈의 OPEC 사무국에서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2시간30여분 회동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분간 (공식)산유 쿼터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의 석유 수급이 적절하다는 것이 OPEC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OPEC의 압둘라 빈 하마드 알아티야 의장은 OPEC가 오는 6월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회동해 석유시장 추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OPEC 차기 각료회담은 9월24일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소식통들은 이라크전이 터지면 OPEC가 긴급회동도 소집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03-03-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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