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노동계 아우르기에 나섰다.노동계를 달래면서도 과거와 같은 과격투쟁은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관심을 끌었다.
노 당선자가 13일 오전에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등 지도부를 면담한 뒤 오후엔 민주노총의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등과 잇따라 만났다.
노 당선자는 한국노총에서 “이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리를 부탁했다.”면서 “한국은 지금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맞닥뜨렸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적 힘의 균형에서 경제성장 논리가 우세하지만 5년간의 사회적 불균형과 힘의 불균형을 시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동안 노동운동은 민주화 과정과 결합돼 부조리와의 투쟁이었다.”고 전제한 뒤 “이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조화,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정책에) 기대를 해도 좋으나 기대 수준은 전략적 사고로 해 달라.”면서 “여우를 죽이면 사자나 늑대가 온다.”고 말해 재임중에 노동계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재벌개혁 등에 대한 적극적 협조 입장을 표시한 뒤 ▲복지노동수석 유지·노사정위 강화 ▲경제특구법 재검토 ▲대통령 간담회 정례화 등을 요구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노 당선자가 13일 오전에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등 지도부를 면담한 뒤 오후엔 민주노총의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등과 잇따라 만났다.
노 당선자는 한국노총에서 “이해와 협력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리를 부탁했다.”면서 “한국은 지금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맞닥뜨렸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적 힘의 균형에서 경제성장 논리가 우세하지만 5년간의 사회적 불균형과 힘의 불균형을 시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동안 노동운동은 민주화 과정과 결합돼 부조리와의 투쟁이었다.”고 전제한 뒤 “이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조화,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정책에) 기대를 해도 좋으나 기대 수준은 전략적 사고로 해 달라.”면서 “여우를 죽이면 사자나 늑대가 온다.”고 말해 재임중에 노동계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재벌개혁 등에 대한 적극적 협조 입장을 표시한 뒤 ▲복지노동수석 유지·노사정위 강화 ▲경제특구법 재검토 ▲대통령 간담회 정례화 등을 요구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3-02-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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