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노하우 ‘후끈’

로또 당첨노하우 ‘후끈’

입력 2003-02-04 00:00
수정 2003-02-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로또 복권은 마감 1분 전인 토요일 오후 7시59분 정각에 자동 번호선택으로 구입해야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당첨 기계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객이 적어낸 번호의 조합을 피하고 새로운 번호를 선택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400억원 이상의 대박신화를 꿈꾸는 네티즌들이 너도나도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한 비법을 서로 소개하면서 인터넷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1에서 45까지의 선택 숫자 가운데 아무렇게나 6개를 골라 배열하지 말고,당첨을 위해 경험적 방법을 총동원해 하나의 ‘놀이’로 즐기자고 주장한다.

한 네티즌은 “1등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첫번째 숫자는 짝수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주까지 9차례의 1등 번호조합 가운데 7차례나 첫 숫자가 짝수였다는 것이다.

그는 두 번째 숫자는 1과 자신으로만 나눠지는 2,3,5,7 등 ‘소수(素數)’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9차례 중 3차례의 1등 번호 두 번째 숫자가 소수였다고 소개했다.

이미 1등 당첨자를 낸 ‘명당 판매소’의 ‘기’를 받아 로또를 구입하자는 제안도 나왔다.지난6회차에서 65억원의 대박신화를 터뜨린 경기 남양주의 한 복권판매소가 대표적 명당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오래 전부터 로또 복권을 운영해온 미국의 실제 당첨사례를 적은 글도 눈길을 끌었다.네티즌 COOLGUY는 “미국에선 당구알에 실제 숫자를 적어놓고 무작위로 뽑아 그 결과에 따라 로또를 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2003-02-04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