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동연씨 역사적 애환 담긴 CD 제작/ 공무원가수가 ‘남한산성’ 음반 내

성남시 전동연씨 역사적 애환 담긴 CD 제작/ 공무원가수가 ‘남한산성’ 음반 내

입력 2003-01-14 00:00
수정 200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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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방 공무원이 남한산성(국가사적 57호)의 역사적 애환을 담은 음악 앨범(사진)을 냈다.

‘공무원 가수’로 불리는 전동연(田東淵·43·경기 성남시 중원구 주민자치과·행정 7급)씨는 최근 경기문화재단의 후원(문화사업 공모)으로 ‘남한산성’이란 타이틀의 CD앨범 2000장을 제작했다.2000년 말 ‘나의 인생’에 이어 두번째 음반이다.

이 음반은 다른 가수 2명과 공동제작했다.전씨는 타이틀곡 ‘남한산성’과 1집 때 선보인 ‘바보야’ 등 트로트 2곡을 불렀다.

‘온조대왕 넋이 서린 남한산성에 올라서/이 성 저 성 바라보니 나라 지킨 호국님들/아픔과 영광을 간직한 채 말이 없네/님들의 애국정신 한민족 그 함성이 내 귓가에 들리네….’‘남한산성’(작사 나영진,작곡 김덕)의 노랫말은 복원·정비공사가 한창인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눈길을 끈다.

경북 울진군 농가에서 4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전씨는 민요를 좋아했던 아버지(작고)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노래를 즐겨 부르다 우여곡절 끝에 음반을 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3-01-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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