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업체가 남미횡단철도 수주/동화종합건설 7억佛규모

중견업체가 남미횡단철도 수주/동화종합건설 7억佛규모

입력 2002-12-19 00:00
수정 2002-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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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건설업체가 남미 볼리비아 내륙횡단 철도공사를 수주해 화제를낳고 있다.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동화종합건설㈜은 최근 볼리비아와 보유이베(산타크루즈)∼수크레 철도 연결공사를 시공키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볼리비아 내륙철도 연결공사는 350㎞로 공사비만 7억달러에 이른다.

공사대금은 모두 이 나라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로 받기로 했으며,동화측은 재원조달을 위해 일본 수출입은행과 안데스개발은행 등과 접촉중이다.

이 구간을 이으면 칠레와 브라질을 잇는 남미 횡단철도가 완성돼 남미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횡단철도 공사는 칠레,볼리비아,브라질 등 3국이 공동 발주하고 이용수수료 역시 공동 관리한다.

동화종건 서석해(徐錫海) 회장은 “볼리비아 곤잘로 산체스 대통령이 3국의 공동발주를 대변해 동화건설측에 발주의사를 서면으로 작성,교부했다.”면서 “수수료 일부도 동화측과 나누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서회장은 주한 볼리비아 명예영사를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볼리비아 대사관을 철수해 칠레에서,볼리비아측은 일본 대사관에서 각각 업무를 맡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2-12-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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