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송년회 조심

죽음의 송년회 조심

입력 2002-12-17 00:00
수정 200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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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에서 술을 마시고 사우나에서 잠자던 40대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정모(46·트럭운전사·부산 동구 좌천동)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쯤 해운대구 중동 모 횟집에서 친구들과 부부동반송년회를 마친 뒤, 다음날 오전 6시에 다시 복국집에 모여 친구들과 소주를나눠 마시고 오전 7시30분쯤 해운대에 있는 모 호텔 사우나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했다.

발견 당시 정씨는 사우나 안에서 의식을 잃고 있었으며 사우나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2-12-1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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