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바예르타(멕시코) 곽영완특파원) ‘완벽한 콤비 플레이만이 살 길이다.’
멕시코 푸에르토바예르타의 비스타바예르타GC 니클로스코스(파72·7073야드)에서 13일 막을 올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최경주(테일러메이드)-허석호(이동수패션)가 ‘찰떡궁합’을 우승 전략으로 내세웠다.
12일 허석호와 동반 연습라운드를 한 최경주는 “대회 방식이 첫날과 3일째는 포볼방식(홀마다 두 선수 가운데 좋은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2일째와 마지막날은 포섬방식(홀마다 한 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치러지는 만큼 무엇보다 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포섬방식은 자기 스타일만 고집할 게 아니라 상대가 다음 샷을 하기 좋은 위치에 공을 떨어뜨리는 게 승부의 변수라고 강조했다.
허석호도 최경주의 분석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무엇보다 서로의 의사 전달이 충분히 돼야 최상의 스코어를 낼 수 있는 만큼 경기 도중에도 계속 의견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석호는 특히 “코스가 짧지 않은 반면 비교적 평탄해 대부분 좋은 스코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코스 여건이라면 자기 고집을 부리거나 충분히 의사 전달이 되지 않아 생기는 단 한번의 실수가 큰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연습을 지켜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김재열 전무이사도 “대회방식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많은 우려를 했으나 두 선수 모두 충분히 문제점을 알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만 제대로 이뤄질 경우 4강권은 가능할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최경주의 샷 감각이 최근 최고조에 달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최-허조는 콜롬비아의 지저스 아마야-리고베르토 벨라스케스조와 함께 첫 라운드를 티오프했다.
kwyoung@
멕시코 푸에르토바예르타의 비스타바예르타GC 니클로스코스(파72·7073야드)에서 13일 막을 올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최경주(테일러메이드)-허석호(이동수패션)가 ‘찰떡궁합’을 우승 전략으로 내세웠다.
12일 허석호와 동반 연습라운드를 한 최경주는 “대회 방식이 첫날과 3일째는 포볼방식(홀마다 두 선수 가운데 좋은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2일째와 마지막날은 포섬방식(홀마다 한 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치러지는 만큼 무엇보다 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포섬방식은 자기 스타일만 고집할 게 아니라 상대가 다음 샷을 하기 좋은 위치에 공을 떨어뜨리는 게 승부의 변수라고 강조했다.
허석호도 최경주의 분석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무엇보다 서로의 의사 전달이 충분히 돼야 최상의 스코어를 낼 수 있는 만큼 경기 도중에도 계속 의견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석호는 특히 “코스가 짧지 않은 반면 비교적 평탄해 대부분 좋은 스코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코스 여건이라면 자기 고집을 부리거나 충분히 의사 전달이 되지 않아 생기는 단 한번의 실수가 큰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연습을 지켜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김재열 전무이사도 “대회방식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많은 우려를 했으나 두 선수 모두 충분히 문제점을 알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만 제대로 이뤄질 경우 4강권은 가능할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최경주의 샷 감각이 최근 최고조에 달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최-허조는 콜롬비아의 지저스 아마야-리고베르토 벨라스케스조와 함께 첫 라운드를 티오프했다.
kwyoung@
2002-12-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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