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부시, 한국민에 개인적 유감 표명해야”사설 통해 촉구

뉴욕타임스“부시, 한국민에 개인적 유감 표명해야”사설 통해 촉구

입력 2002-12-13 00:00
수정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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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합)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한국에서 일고 있는국민적 분노와 관련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한국민에게 개인적으로 유감을표명해야 한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사설을 통해 촉구했다.

사설은 “북한의 무기수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중생 사망사건과 연루된 미군 2명의 무죄평결로 한국에서 반미감정이 격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부시 대통령은 두 여중생의 사망에 관해 개인적인 유감을 한국민에게 분명히 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 대선과 관련,“미국이 선거전에서 특정 후보의 편에 서지 않는다는 사실과 누가 됐든 한국의 차기 대통령과 북한의 비재래식 무기 생산 및 수출을 종식하기 위해 협력할 태세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주장했다.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수출에 대해서는 “국민을 먹여 살리지 못하는 나라가 국가의 재능과 에너지를 미사일과 핵무기 등 비재래식 무기를 사용하는데 바친다는 것은 이상한 정도를 넘어 역겨운 일”이라고 사설은 비난했다.

2002-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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