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평역 지하수오염 미군책임 확인땐 서울시 “복원비용 청구”

녹사평역 지하수오염 미군책임 확인땐 서울시 “복원비용 청구”

입력 2002-12-07 00:00
수정 2002-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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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해 미군 책임이 밝혀질 경우 복원비용 등을 청구키로 해 주목된다.

서울시는 6일 “녹사평역 지하수 유류오염 원인규명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온 뒤 등유 오염 원인자도 미군측으로 밝혀질 경우 오염범위 조사와 복원계획 수립을 거쳐 소요되는 비용 등을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 규정에 따라 미군측에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5월 한·미 합동회의에서 휘발유 오염은 미군부대 안에서 지하철역 터널방향으로 흘러간 것을 인정했지만 등유 오염 부분은 한국측도 잠재오염원일 수 있다고 주장,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날 용산 소재 대사관 공보과 건물 주변 기름유출 의혹에 대해 “인근 기름저장 탱크를 폐쇄하고 있으며 문제의 부지 가까이에 위치한 모든 지하저장탱크의 기름을 제거했다.”고 밝혔다.또 “한국 당국자와 함께 표본추출과 시료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관련기준에 따라 오염지역을 책임지고 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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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2-12-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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