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륜적인 뺑소니 교통사고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뿌리뽑아야 합니다.”
5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로부터 ‘제5회 교통정의상’을 받은 전남 목포경찰서 소속 이계승(李啓承·35) 경장은 “뺑소니 사고현장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교통정의상’은 해마다 뺑소니 운전사를 가장 많이 붙잡은 경찰에게 주는 상이다.이 경장은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145명을 붙잡아 49명을 구속했다.그는 “뺑소니 운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면서 “피해자의 옷에 살짝묻은 승용차 페인트 색깔만으로도 차량을 조회해 범인을 붙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 경장은 차량 수십대를 뒤쫓고 잠복근무를 하기가 일쑤지만 피해자에게 “범인을 잡았다.”고 말할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가장 잡기 어려웠던 뺑소니범은 지난 5월 목포에서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 한 그랜저승용차 운전자였다.그는 사고 직후 추적을 뿌리치기 위해 일부러 전봇대를 들이받아 다른 사고로 위장한 뒤 차량을 후미진 골목에 세워둔채 서울로 달아났다.이 경장은 “돈이 다 떨어진 뺑소니범이 고향집에 전화를 걸기를 기다렸다가 5일 만에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 경장은 “술에 취해 길을 가다 혼자 넘어져 놓고 ‘뺑소니 당했다.’고사기치는 사람도 있다.”면서 “뺑소니 신고중 10%에 이르는 ‘허위신고’때문에 정작 범인을 쫓아야 할 수사력이 분산된다.”고 안타까워했다.그는“연말을 맞아 흥청망청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이웃의 귀한 목숨을 위협하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5일 한국교통장애인협회로부터 ‘제5회 교통정의상’을 받은 전남 목포경찰서 소속 이계승(李啓承·35) 경장은 “뺑소니 사고현장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교통정의상’은 해마다 뺑소니 운전사를 가장 많이 붙잡은 경찰에게 주는 상이다.이 경장은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145명을 붙잡아 49명을 구속했다.그는 “뺑소니 운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면서 “피해자의 옷에 살짝묻은 승용차 페인트 색깔만으로도 차량을 조회해 범인을 붙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 경장은 차량 수십대를 뒤쫓고 잠복근무를 하기가 일쑤지만 피해자에게 “범인을 잡았다.”고 말할 때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가장 잡기 어려웠던 뺑소니범은 지난 5월 목포에서 환경미화원을 치어 숨지게 한 그랜저승용차 운전자였다.그는 사고 직후 추적을 뿌리치기 위해 일부러 전봇대를 들이받아 다른 사고로 위장한 뒤 차량을 후미진 골목에 세워둔채 서울로 달아났다.이 경장은 “돈이 다 떨어진 뺑소니범이 고향집에 전화를 걸기를 기다렸다가 5일 만에 붙잡았다.”고 말했다.
이 경장은 “술에 취해 길을 가다 혼자 넘어져 놓고 ‘뺑소니 당했다.’고사기치는 사람도 있다.”면서 “뺑소니 신고중 10%에 이르는 ‘허위신고’때문에 정작 범인을 쫓아야 할 수사력이 분산된다.”고 안타까워했다.그는“연말을 맞아 흥청망청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이웃의 귀한 목숨을 위협하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2002-12-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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