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핵개발포기 촉구/중.러 정상공동선언 발표

北에 핵개발포기 촉구/중.러 정상공동선언 발표

입력 2002-12-03 00:00
수정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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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2일 베이징(北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과 북한에 대해 1994년 맺은 제네바 기본합의를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장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1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고 제네바 기본합의를 포함,이미 합의된 협정들의 준수를 토대로 한 북·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동선언은 이어 미국과 북한의 관계 정상화를 촉구했으나 이런 관계 정상화가 전면적인 외교관계 수립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양국 정상들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다극화 국제사회를 건설하고 유엔의 역할을 강화시켜 안정된 국제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이라크에 대한 전쟁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미국의 ‘패권주의’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날 공동선언에서 체첸 분리주의세력에 대한 러시아의진압 노력 및 중국 북서부 이슬람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서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oilman@
2002-1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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