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 여윳돈 묻어둘 땅 없을까

부동산특집/ 여윳돈 묻어둘 땅 없을까

입력 2002-11-18 00:00
수정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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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 묻어둘 만한 땅이 어디 없을까.’

서울·수도권 대부분의 땅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토지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틈새를 노린 투자자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편집장은 “내년 땅값이 올해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힘들겠지만 택지개발지구 일대,교통 개선지구 등을 중심으로 눈여겨볼 만한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고양,파주를 주목하라

내년 토지시장에서 주목할 곳으로 경기 고양,파주시 일대를 꼽을 수 있다.서울과 가까울 뿐 아니라 땅값을 끌어 올릴 호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440만평 가량의 그린벨트가 연차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가라뫼 행신2지구의 20만평 택지개발,대곡역 일대의 행정타운 조성 계획,덕은동의 미디어밸리와 테크노타운 건설 계획이 내년에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택지개발이 추진되는 가라뫼 일대 대지가격은 평당 200만∼250만원,농지는 평당 50만∼80만원이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화정 부근 땅값이 평당 400만∼45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나대지의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 파주시는 교하택지지구 주변 토지를 공략해 볼 만하다.파주 교하지구는 개발중인 61만평에 내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현재 금촌,가좌지역 개발이 한창이다.

교하지구를 가로지르는 56번 국도주변 문발리ㆍ다율리 지역의 준농림지는 평당 140만∼200만원대를 호가하고 있다.와동리ㆍ동패리 등 도로변 준농림지도 지난해보다 평당 50만∼60만원 올랐다.하지만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시세가 여전히 저평가된만큼 매입을 고려할 만하다고 설명한다.

◆틈새지역을 찾아라

지방자치단체의 개발계획 수립지구도 노려볼 만하다.용인시가 시청과 시의회를 이전하는 역북동,삼가동 일대의 땅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지난 1년새 이미 50∼70% 올랐지만 용인 경전철 개통시기에 맞춰 또 한차례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또 수도권내 경전철 계획이 수립된 의정부,용인,하남시 등도 경전철 역사 예정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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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김경두기자 gdders@
2002-11-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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