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광역개발 청사진 마련 원주·영주·충주 ‘3각거점’ 연결

중부내륙 광역개발 청사진 마련 원주·영주·충주 ‘3각거점’ 연결

입력 2002-11-07 00:00
수정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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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와 경북 영주,충북 충주를 ‘3각거점’으로 공동 개발하는 ‘중부 내륙광역권 권역 지정 및 개발계획’ 청사진이 마련됐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원주시 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부 내륙광역권 권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공청회에서 국토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원도와 경북,충북 인접지역을 중부 내륙광역권으로 권역을 지정,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이 지역의 경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32조 865억원을 투입,한지테마파크 옻칠기테마파크 자동차파크 등 테마 관광산업을 비롯한 50대 전략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역권 개발 전략사업으로는 권역순환 철도망 신설과 공항 확충,권역중심 간선도로와 3도간 연계도로,광역상수도,물류유통기지,공단조성,문화관광거점 개발,하수폐기물처리장 신·증설 등이 제시됐다.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큰 백두대간과 치악산 소백산 월악산 국립공원을 생태환경벨트로 묶어 순환관광망을 형성하는 관광 축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산업발전 특화업종으로 원주는 정밀·의료기기 산업을,영월은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이용한 관광명소로 육성하며,태백·삼척시와 정선·영월군은 고원 리조트권역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2002-11-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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