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확 날려 버려요

‘수능 스트레스’ 확 날려 버려요

입력 2002-11-06 00:00
수정 2002-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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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으로 앓은 골머리를 훌훌 털어내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느라 심신이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명동 유네스코회관에 있는 서울시 청소년문화센터 ‘미지’(www.mizy.net)는 7일 오후 6시30분 올 마지막 외국문화여행을 떠난다.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리는 프로그램의 주제는 ‘남미문화 모듬’.멕시코 출신 자원봉사자의 진행으로 외국문화를 간접 체험하면서 영어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참가비는 1만원.중고생들에게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2명 안팎의 소수정예 인원만 참가하게 했다.신청서는 센터 웹사이트에 올려져 있다.

또 9일부터는 힙합춤을 직접 배우는 ‘힙합댄스 워크숍’도 마련된다.매주 토요일 오후 3∼6시에 열리며 마지막날인 다음달 21일엔 발표회도 갖는다.참가비 1만원.755-1024.

오는 11∼16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는 ‘품청소년문화공동체(www.pumdongi.org)’가 주관하는 ‘서울시 장애청소년 연극축제’가 펼쳐진다.장애 청소년 9팀과 비장애 청소년 8팀이 참가한다.화계중 특수반의 ‘어린 왕자를 찾아라’,도봉구 번동 2단지 종합사회복지관 교육생들의 ‘방귀쟁이 뽕구’,서연·구산·중암중 특수반 연합 동아리의 ‘보물 찾으러 가자’ 등이 인간과 자연의 생명력을 노래한다.999-9887.

청소년 모델경진대회도 준비된다.동작구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오는 30일 예선에 이어 다음달 결선이 치러진다.834-6413.

중구도 오는 13∼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화마당에서는 최신 영화와 댄스공연을 즐기고 오지탐험가로부터 생생한 간접 경험의 기회도 갖게 된다.접수는 각 고교별로 하며 학교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7번 국도를 여행하는 테마캠프도 열린다.정동진,동해시 천곡동굴 등 강원도 강릉과 동해를 연결하는 7번 국도 주변의 우리 문화를 엿볼 수 있다.이 캠프는 오는 18일까지 학급 단위로 선착순 모집한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송한수기자 onekor@
2002-11-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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