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첫 3%대

예금금리 첫 3%대

입력 2002-10-29 00:00
수정 200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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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이 풀린 돈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예금금리가 3%대로 떨어졌다.하지만 대출금리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예금금리와의 차이는 커지고 있다.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거래금리)가 5개월째 4.25%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난 이같은 현상은 저금리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대한매일 10월15일자 9면 보도]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금리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예금금리(잔액기준)는 3.98%로 98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한은 관계자는 “시중의 돈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는 데다 은행들이 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아 예금금리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예금은 8월 7조 8000억원,9월 4조 3000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무려 9조 5000억원이 늘어 예금금리를 더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반면 투신권에는 8월 4조 7000억원이 증가했으나 9월에 1조 9000억원이 빠졌다가 다시 이달 들어 1조 8000억원이 늘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2-10-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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