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단협 표류 장기화 조짐

후단협 표류 장기화 조짐

입력 2002-10-23 00:00
수정 200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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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과 통합신당 창당 실행여부를 놓고 진퇴양난에 빠진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의 표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단계별 집단탈당 후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국민통합21’,자민련,이한동(李漢東) 전 총리와의 ‘4자 연대’를 추진하려던 계획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후단협 내부에서도 행동통일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 의원측은 ‘개별 입당’을 강요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데다,자민련 의원들이 연대 추진에 반발해 김종필(金鍾泌) 총재에게 반기(反旗)를 드는 등 안팎의 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다.

곽치영(郭治榮) 의원은 이와 관련,“정 의원측에서 지지율이 높으니 가만히 있어도 다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나 큰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박상희(朴相熙) 의원은 “처음엔 정 의원으로 단일화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이긴다는 보장이 없으니 의원들이 안 움직이는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집단탈당을 결의했던 경기지역 의원 9명의 기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이희규(李熙圭) 의원 등은 25일 이전에 우선 탈당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실제로 탈당에 가담할 의원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중평이다.

강성구(姜成求) 의원은 “한두명이 탈당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당분간은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학교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 이용 권장을 실질적 구매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정책국장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의 지역서점 이용 현황과 도서 구매 계약 실태를 점검했다. 선 의원은 지역서점 이용 권장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황 관리와 지원체계를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선 의원은 지역서점이 도서 판매를 넘어 지역의 독서문화를 뒷받침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학교도서관 운영 자료에서는 도서 구입 권수와 예산 편성 현황은 확인할 수 있지만, 지역서점 이용 비율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교육청에서 지역서점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면 적어도 실제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정책국장은 학교별 지역서점 이용 현황과 구매실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학교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이용 실태를 파악할 대책을 마련하고, 추경으로 편성된 학생 1인당 2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집행할 때 지역서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선 의원은 지역서점에 도서전산화 비용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도서전산화 작업비가 적정하게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학교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 이용 권장을 실질적 구매로”

홍원상기자 wshong@
2002-10-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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