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릉지 빌라·평지 역세권 고밀도 강북지역 개발 세분화

구릉지 빌라·평지 역세권 고밀도 강북지역 개발 세분화

입력 2002-10-18 00:00
수정 200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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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지역이 구릉지와 평지,역세권 등으로 구분돼 개발된다.

배경동 서울시 주택국장은 17일 “구릉지가 많아 지형적 특성이 다른 강북개발에 일방적 용적률 상향과 획일적 아파트 위주의 강남식 개발을 접목하지는 않겠다.”며 “구릉지는 빌라형,평지와 역세권은 고밀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강북 기존 시가지에 맞는 주택·건축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강북개발은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도로,공공·편의시설의 확보 및 확충 등 지원을 최대화하는 한편 입지와 지형에 따라 주택 및 건축물 개발형태를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구릉지는 테라스 하우스 형태로,역세권은 민간주도의 고층·고밀개발로 유도하고 평지는 중간형태인 7층 이하의 고급아파트촌 형태가 될 전망이다.

빌라는 기존 다세대·다가구 형태와 달리 일종의 고급 연립주택 형식을 띠게 된다.경사지에 들어서는 테라스하우스는 계단식으로 자기집 마당과 아랫집 지붕이 잇닿는 형식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도시의 위계구조를 고려해 입지와 지형별로 개발을 용납할 수 있는 인프라 범위내에서 적절한 개발 형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거지역 종세분화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재개발을 제외한 구릉지는 대부분 용적률 150%이하가 적용되는 1종으로 분류돼 4층이하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

이같은 모델이 성공적으로 발굴돼 정착될 경우 기존 금호동이나 봉천동,미아동,은평구 백년산 주변 등의 경우처럼 산을 통째로 깎는 개발 방식이 지양되고 산을 지금과 같은 형태로 두고 자연스러운 도시 경관을 살릴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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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2002-10-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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