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빈 신의주특구장관 회견/ “南기업 외국인과 동등대우”

양빈 신의주특구장관 회견/ “南기업 외국인과 동등대우”

입력 2002-09-28 00:00
수정 200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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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양빈(楊斌)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장관은 27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외곽 허란춘(荷蘭村) 본관 건물에서 40여분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신의주 특구는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

완전히 자유로운 사유화된 자본주의 사회를 만든다.30일부터 비자도 면제한다.전세계적으로 가장 우대정책이 많은 투자구역이 될 것이다.수출입면에서 완전 면세되며 투자금액의 대소와 투자자 신분·빈부 차이를 두지 않을 것이다.증권거래소도 설치,중국의 중소기업을 상장시켜 신의주 경제를 활발하게 할 것이다.구미 국가와 같은 법률이 제공된다.판사는 유럽인으로 하고 경찰국장도 중국과 북한인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으로 할 것이다.

●한국 기업에 차별은 없나.

완전히 평등하게 대우할 것이다.한국 기업이 투자하게 되면 언어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다.한국과 일본이 가장 큰 투자자가 될 것이다.

●한국에 갈 용의는.

10월7일 한국에 갈 것이다.한국 기업인들을 만날 것이다.앞으로 특구에 한국 공업단지를 건설할 것이다.한국인을 존중할 것이다.

●30일부터 신의주에 무비자로 들어가려면 절차는.

외국인은 비자가 면제된다.한국인도 여권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다.

●중국 중앙정부와 랴오닝성,단둥(丹東)시에서 신의주 특구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중국과 북한은 공동이익을 갖고 있다.중국 정부는 지지할 것이다.

●허란춘에 부동산 투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

특구 장관이 됐다는 것은 합법적이기 때문이다.토지를 불법적으로 이용했다면 장관이 못 됐을 것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어떻게 생각하나.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국제적 차원에서 이해한다.북한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갖고 있다.북한을 다녀온 이후 많은 감동을 받았다.경제특구 지정은 북한에서 개혁·개방의 첫걸음이다.실패할 수가 없다.

●김 위원장이 당신을 왜 신뢰한다고 생각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1년 넘게 북한과 교제하면서 나의 사심없는 행동에 나를 믿어주었다.북한의 개혁·개방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이다.

khkim@
2002-09-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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