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주민 1인당 채무 36만7000원

지자체주민 1인당 채무 36만7000원

입력 2002-09-26 00:00
수정 200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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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주민 1명이 안고 있는 평균 채무는 36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자치단체 주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1인당 평균 채무액이 올 6월말 현재 36만 7000원으로 지난해말 기준 36만 8000원보다는 1000원 줄었지만 2000년 31만 1000원,99년 29만원, 98년 21만원 등에 비해서는 최고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인구 1인당 평균 채무액은 지자체가 안고 있는 지방채와 채무부담금을 지역주민 숫자로 나눈 수치로 6월말 현재 총 지방채는 17조 6453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내채는 16조 9235억원,외채는 7218억원으로 조사됐다.

행자부가 공식집계한 2000년말 기준 1인당 평균 채무액은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가 32만 8000원,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는 1만원으로 광역과 기초의 채무규모가 큰 차이를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인당 평균 채무액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로 108만 7000원이었으며 전남 함평 89만 6000원,경남 의령 81만 1000원,전북 완주 75만 5000원,경북 청도 74만 1000원,전북 무주 73만원 등의 순이었다.채무가 없는 곳은 경기도 과천,경북 울주,인천 옹진 등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 중 1인당 채무액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로 68만 9000원이었으며 부산 58만 7000원,대구 53만 3000원,광주 52만 9000원,대전 39만 6000원,울산 38만원,서울 20만원,강원 19만 8000원,충남 17만 3000원 순이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민선자치시대 이후 상·하수도 사업을 비롯한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지방행정수요가 증가하고 토지 보상률이 높아지면서 자치단체 인구 1인당 평균 채무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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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기자 jrlee@
2002-09-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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