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어떻게 왔나

북한선수단 어떻게 왔나

입력 2002-09-24 00:00
수정 200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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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선수단은 어떤 길을 이용해 남녘으로 왔을까.

북한선수단은 평양과 함흥,그리고 동해상의 국제항로를 잇는 이른바 ‘ㄱ자’동해 직항로를 통해 부산으로 왔다.이로써 지난 2000년 8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ㄷ자’ 모양의 서해 직항로가 신설된 지 만 2년1개월여만에 남북간의새 하늘길이 열린 셈이다.

북한선수단 1진 159명을 태운 고려항공 전세기는 23일 오전 10시3분 평양순안공항을 출발,함흥을 향해 동진했다.함흥을 빠져 나와 남동쪽으로 약 320㎞를 계속 난 전세기는 동해상의 남북간 영공 경계선과 한국·연해주간 국제항로가 만나는 지점(울릉도 동북쪽 160㎞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오전 10시49분 남한 비행정보구역으로 들어온 고려항공 전세기는 인천 항공교통관제소의 유도를 받으면서 국제항로를 따라 울릉도,포항을 거쳐 이날 오전 11시37분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선수단의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 남짓.거리는 총연장 1146㎞였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2002-09-2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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