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기 시계’ 올해는 9시5분

‘환경위기 시계’ 올해는 9시5분

입력 2002-09-20 00:00
수정 2002-09-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황성기특파원) 지구환경의 악화 정도를 나타내는 ‘환경위기 시계’가 2002년 현재 9시5분을 가리키고 있어 지구환경이 여전히 “매우 불안한”상태로 나타났다.

일본 아사히(旭)초자재단이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응답 결과를 토대로 표시하는 이 시계는 12시를 파멸 시각으로 지구환경의 악화 정도를 표시하는 시계다.

작년 시간은 9시8분으로 올해에는 작년보다 3분이 늦어져 위험도가 조금 줄어들었다.

그러나 조사를 처음 시작한 92년의 7시49분에 비하면 한시간 이상이나 앞당겨져 위험도가 여전히 큰 것이다.

92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는 이 시계의 시간별 위험 정도는 6시부터 9시까지가 ‘꽤 불안’,9시 이후는 ‘매우 불안’한 것으로 분류된다.

올해 조사에는 세계 90개국의 639명이 응답했으며 위기시각은 지난해에 이어 9시대에 머물렀다.

일본인 응답자 303명이 평가한 위기시각은 9시18분으로 작년보다 14분 악화됐다.

일본인 응답자의 위기 평가 시각이 악화된 요인으로 재단 관계자는 조사시점인4∼6월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교토(京都)의정서의 발효 전망이 불투명했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전했다.
2002-09-2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