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3월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아온 허갑범(許甲範·사진·65)연세대 의대 교수(내과)가 오는 28일 30년 동안 정들었던 강단을 떠난다.퇴임식을 열흘 남짓 남겨둔 19일 허 교수는 “인술을 펼치는 의사에게 정년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퇴임 뒤 개인병원을 열어 성인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6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허 교수는 84년부터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대한당뇨병학회장,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소장,대한동맥경화학회장 등을 두루 지냈다.허 교수가 김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90년 가을.당시 평민당 총재로 있던 김 대통령은 무리한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이때 김 대통령을 치료한 것이 인연이 돼 98년 대통령 주치의에 임명됐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대통령의 건강상태와 관련,“위장병과 폐렴으로 고생했지만 지금은 완치된 상태”라며 “정년퇴임한 뒤에도 주치의를 계속 맡게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허교수는 20일오후 4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한국인의 인슐린 저항성’이란 주제로 퇴임 기념 강연을 연다.
이세영기자 sylee@
지난 6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허 교수는 84년부터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대한당뇨병학회장,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소장,대한동맥경화학회장 등을 두루 지냈다.허 교수가 김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90년 가을.당시 평민당 총재로 있던 김 대통령은 무리한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이때 김 대통령을 치료한 것이 인연이 돼 98년 대통령 주치의에 임명됐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대통령의 건강상태와 관련,“위장병과 폐렴으로 고생했지만 지금은 완치된 상태”라며 “정년퇴임한 뒤에도 주치의를 계속 맡게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허교수는 20일오후 4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한국인의 인슐린 저항성’이란 주제로 퇴임 기념 강연을 연다.
이세영기자 sylee@
2002-08-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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